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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승리, ‘원정도박’ 혐의로 금주중 경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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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승리, ‘원정도박’ 혐의로 금주중 경찰 소환

입력
2019.08.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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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왼쪽)과 승리가 금주중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DB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왼쪽)과 승리가 금주중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DB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프로듀서와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이번 주중 경찰에 출석할 전망이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 프로듀서와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금주중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정확한 소환일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들은 다른 날 각각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와 승리는 해외 원정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YG사옥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양 전 대표 프로듀서가 회삿돈을 횡령해 도박자금으로 썼을 가능성과 관련해 자금 입출금 내역 등 자금 흐름을 분석중이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외국인 재력가들을 상대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한의혹(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받고 있어, 이번 경찰 조사에서 이에 대한 조사가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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