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영화 '엑시트'가 오늘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감독 이상근)는 803만 7497명을 돌파했다.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코믹영화다.
여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800만 관객 고지에 오른 ‘엑시트’는 여름 성수기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개봉 4주차에도 예매율 및 박스오피스 최정상을 유지하며 변함없는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사실 이 작품은 개봉 전, 경쟁작들 속에서 최약체라는 우려의 시선을 받기도 했었다. 그러나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호평이 이어졌고, 재치와 스릴이 어우러져 신선한 코믹액션물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상근 감독과 배우 조정석, 임윤아는 8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며 인증샷도 함께 공개했다. 이들은 불꽃놀이를 활용해 숫자 800을 그리며 관객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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