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정 로그인 시도 감지…“비밀번호 변경 권고” 
스타벅스코리아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회원 일부 계정에서 잔액을 몰래 빼내려는 시도가 감지됐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회원들에게 개인정보 보호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스타벅스는 23일 “여러 웹사이트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회원 정보에 접근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스타벅스 웹사이트에서도 유사한 로그인 시도가 일부 확인돼 해당 고객들께 개별 연락을 드리고 비밀번호 변경 등 보안 강화를 부탁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부정한 방법으로 로그인을 시도한 이들은 스타벅스 계정에 등록된 충전식 회원 카드 잔액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으로 수집한 타 웹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스타벅스 웹사이트에 무작위로 로그인을 시도하는 수법이다. 만약 로그인에 성공하면 해당 계정에 등록된 충전식 카드 잔액을 몰래 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카드 예시. 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

스타벅스 측은 “고객님의 회원 로그인 정보가 다른 온라인 웹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와 동일하다면, 불법 도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다른 피해를 볼 가능성을 경고하며 “스마트폰 분실 시 즉시 패스워드를 변경할 것”을 권했다.

만약 로그인 시도의 위험을 감지하거나 부정한 로그인 시도로 카드 잔액이 없어지는 등의 피해를 볼 경우 스타벅스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피해를 알려야 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날 한국일보 통화에서 “만약 부정 로그인 피해를 본 잔액을 편취 당한 고객의 경우, 내부 절차를 통해 검토 후 피해 금액을 바로 보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현재 경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전체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라며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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