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번영로에… 50개사 입주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대
울산시는 23일 초기 사회적기업 창업팀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오픈한다.
남구 번영로에 위치한 이 센터(일명, 소셜캠퍼스 온(溫) 울산)는 면적 949㎡ 규모로 상주기업 15개사와 코워킹 기업 35개사가 입주, 초기 사회적기업 창업팀에 필요한 입주공간과 회의실 등 각종 제반 시설 및 멘토링, 창업성장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3개년 조성 계획에 따라 2017년부터 서울, 부산, 전북에 이어 지난해에는 경기, 대전, 대구에 설립됐으며 올해는 울산 개소를 시작으로 강원, 광주, 서울을 끝으로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 입지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울산에 ‘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개소에 맞춰 울산항만공사의 사회공헌사업으로 고용노동부, 울산시, 울산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력, 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사업 모델을 선정해 지원하고 ‘사회적기업 전문 교육과정’을 울산대에 신설하는 ‘업무 협약’도 체결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센터 개소로 그 동안 지역의 사회적기업 육성 인프라 부족 문제가 많이 해소되고 향후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에는 현재 79개의 사회적기업과 61개의 예비 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