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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로 공동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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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로 공동 13위

입력
2019.08.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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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2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애틀랜타=EPA 연합뉴스
임성재가 2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애틀랜타=EPA 연합뉴스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ㆍ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이번 대회는 19일 끝난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한다. 또 개막 전까지의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선수들에게 보너스 타수를 미리 얹어주고 경기를 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덱스컵 1위였던 저스틴 토머스가 10언더파를 안고 시작하며 2위 패트릭 캔틀레이는 8언더파, 3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7언더파 등을 미리 받고 1라운드에 나서는 식이다. 페덱스컵 순위 24위로 1언더파를 먼저 받은 임성재는 보너스 타수와 이날 1라운드 성적을 더해 4언더파를 기록, 순위가 공동 13위로 상승했다. 공동 8위 선수들과 2타 차에 불과해 10위 내 진입도 바라볼 수 있다. 한국 선수의 역대 페덱스컵 최종 순위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49)가 기록한 5위다.

페덱스컵 1위 자격으로 2타 차 선두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한 토머스는 이날 이븐파 70타를 치며 10언더파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무려 6타를 줄인 잰더 쇼플리(미국)와 3타를 줄인 켑카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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