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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기술 창업에 정부 매칭 펀드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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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기술 창업에 정부 매칭 펀드로 지원

입력
2019.08.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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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기술지주, 대학창업 50억 이어 지방기업 43억 펀드 조성

대구경북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참여대학 현황.
대구경북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참여대학 현황.

대구경북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대경기술지주)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한국모태펀드 2019년 지방계정 출자사업(지방기업펀드)’에 최종 선정돼 43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경기술지주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모태펀드 교육계정사업 50억5,000만원 선정에 이어 모두 93억5000만원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경북지역 벤처 붐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지방기업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23억원, 경북도 17억5,000만원, 대경기술지주 2억5,000만원을 출자해 43억원 규모로 결성, 10년간 운영한다. 주로 △지역인재 회귀 창업투자 △의학 의과학 약학 창업투자 △신산업 고기술 창업투자 등 지역출신 박사급 인재의 지역회귀 창업과 의료, 바이오, 소프트웨어(SW), 첨단소재부품 등 고기술 창업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대경기술지주는 2014년 10월 경북도와 대구시, 대구경북 11개 대학(경운대 경일대 금오공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동국대 동양대 안동대 영남대 계명대)이 함께 설립한 기술사업화 전문회사이다. 설립 5년만에 59개 자회사를 설립해 스타트업 기업 성장을 지원했으며, 200명 이상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장준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초기 창업기업들의 성장 가속화를 위한 기술경영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기업들이 마음껏 창업을 시도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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