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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싸이 품에서 첫 신곡…‘나빠’로 음원 치트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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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싸이 품에서 첫 신곡…‘나빠’로 음원 치트키 될까

입력
2019.08.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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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가 ‘나빠’로 9개월 만에 컴백한다. 피네이션 제공
크러쉬가 ‘나빠’로 9개월 만에 컴백한다. 피네이션 제공

가수 크러쉬(Crush)가 9개월 만에 자신만의 음악으로 돌아온다.

피네이션(P NATION)은 지난 21일과 22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크러쉬의 신곡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노란색 정사각형 화면에 ‘190828’이라는 숫자만 표기돼 있는 첫 티저에 이어 의자에 앉아 양 손을 머리에 대고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크러쉬 특유의 모습 및 앨범 타이틀과 발매일이 적힌 티저도 잇달아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크러쉬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새 싱글 앨범 ‘나빠(NAPPA)’를 발매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팝 장르 곡 ‘레이 유어 헤드 온 미(Lay Your Head On Me)’ 이후 약 9개월 만에 대중 앞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최근 피네이션에 새 둥지를 틀고 처음으로 내는 작업물이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크러쉬만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을 통해 크러쉬만의 친근하고 편안한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더욱 기대를 당부했다.

그간 ‘우아해’, ‘잊어버리지마’, ‘오아시스’, ‘뷰티풀(Beautiful)’, ‘잊을만하면’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어느새 믿고 듣는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한 크러쉬는 최근까지도 자신의 앨범 작업 틈틈이 박재범, 다이나믹 듀오, 사이먼 도미닉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이어가며 왕성하게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각종 페스티벌 출연과 더불어 최근 힙합 크루 팬시차일드의 첫 단독 콘서트에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어 오는 28일 새 싱글 앨범 발매 소식을 전격 알린 크러쉬가 과연 어떤 감성의 음악으로 돌아올 지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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