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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전인화, 시골 장터도 자체발광 ‘런웨이’…구례댁의 5일장 투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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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전인화, 시골 장터도 자체발광 ‘런웨이’…구례댁의 5일장 투어는?

입력
2019.08.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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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4회 예고편이 공개됐다.MBN 제공
‘자연스럽게’4회 예고편이 공개됐다.MBN 제공

MBN 예능 ‘자연스럽게’가 더욱 궁금한 에피소드를 가득 담은 4회 예고편을 21일 공개했다.

‘자연스럽게’ 4회 예고편은 김향자 할머니와 함께 꽃무늬 가득한 옷감을 고르고 있는 ‘머슴’ 조병규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파자마?”라며 깜짝 놀라는 조병규 앞에서 향자 할머니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재봉틀을 돌리며 ‘걸크러시’ 매력이 넘치는 손재주를 자랑한다.

“시골스럽다”는 조병규의 말에 향자 할머니는 “너도 이제 촌사람이여. 촌이니께 촌스럽지”라며 특유의 귀여운 타박을 던졌다. 그야말로 ‘비비드 컬러’인 형형색색 꽃무늬 옷감을 들어 보인 조병규는 “바지로 만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라며 “만들어 주시면 많이 입고 다닐게요”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구례댁’이 된 전인화는 현천마을에서 새롭게 사귄 이웃집 모녀와 함께 설레는 시장 나들이에 나선다. 처음으로 가 본 구례 5일 시장은 서울에서 접할 수 없는 넉넉한 인심과 다양한 살거리들로 ‘주부 9단’ 전인화의 시선마저 강탈했다.

양 손에 먹을 것들을 잔뜩 든 전인화는 눈부신 미소로 행복하게 웃으며, 소박한 복장으로도 시장 골목마저 ‘런웨이’로 만드는 특별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김종민의 소망이었던 ‘양봉’을 위해 나선 은지원X김종민 콤비의 특별한 경험 또한 공개된다. 이들은 “소문 듣고 왔어요”라며 누군가의 집을 찾고, 집주인의 안내에 따라 벌통을 둘러보며 ‘예비 양봉인’으로서 정보 수집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집주인은 ‘비밀 창고’를 보여주고, 그 안에는 유리병에 담긴 무언가가 줄줄이 놓여 있었다.

“최고로 좋은 거 드릴게, 잡솨”라는 집주인의 귀띔 속에 은지원과 김종민은 잔을 들고 맛을 본 뒤, “우와 세상에, 너무 맛있는 걸?”이라며 놀라워했다. 예고편은 커다란 담금주 통을 옆에 두고 의지를 다지고 있는 은X김 콤비의 모습으로 마무리돼, 이들이 홈 바에서 선보일 담금주의 기막힌 맛을 궁금하게 했다.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 4인이 구례 현천마을의 빈 집에서 사계절을 보내며 평화롭지만 놀라운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보여주는 소확행 힐링 예능 MBN ‘자연스럽게’ 4회는 2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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