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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김치 미국 1만개 매장서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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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김치 미국 1만개 매장서 팔린다

입력
2019.08.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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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유통매장에 진열돼 있는 풀무원 김치. 풀무원식품 제공
미국의 한 유통매장에 진열돼 있는 풀무원 김치. 풀무원식품 제공

풀무원식품이 국산 재료로 생산하는 한국산 김치가 미국 전역 유통매장 1만개에서 팔린다.

풀무원식품은 풀무원 김치가 월마트와 함께 미국의 양대 유통업체로 불리는 ‘크로거’에 입점하면서 현지에 총 1만개의 판매처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 익산에 있는 풀무원의 글로벌김치공장에서 생산되는 풀무원 김치는 지난 6월 미국 월마트 3,900개 매장과 ‘퍼블릭스’ 1,100개 매장에 입점했다. 이후 최근에는 크로거와 세이프웨이, 푸드 라이언 등 추가로 5,000개 매장에 더 입점하면서 미국 내 총 1만개 매장에서 한국산 김치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풀무원 측은 “현지 20여개 유통사와 협의해 대형 할인점부터 슈퍼마켓,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해 대도시부터 카운티, 타운 등 지역 단위까지 한국산 김치를 들여 놓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에서 김치를 판매할 여건을 갖춘 매장은 약 2만개 정도로 풀무원 측은 추정하고 있다. 이 중 절반가량에 입점에 성공한 풀무원은 앞으로 입점 매장 수를 더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우리 김치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생각으로 독자적인 ‘한국산 김치’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김치 본연의 맛을 내려면 주재료인 배추와 무를 국산으로 써야 하고, 토양과 공기 중의 토착 미생물로 숙성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준화 풀무원식품 김치 카테고리 매니저는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방식이 미국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산 김치를 세계 시장에 제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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