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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남양주’ GTX-B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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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남양주’ GTX-B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입력
2019.08.21 14:14
수정
2019.08.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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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예타조사 대상 선정

GTX-B 노선도. 인천시 제공
GTX-B 노선도. 인천시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 남양주시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1일 인천시와 국회에 따르면 GTX-B 노선 사업은 비용 대 편익 값이 1.0을 확보해 기재부 예타조사를 통과했다. 비용 대 편익 값이 1이 넘으면 경제성이 충분하단 얘기다.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80.08㎞ 구간을 GTX로 잇고 정거장 13곳을 짓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가 5조9,000억원이다. 2022년 말 착공해 이르면 2027년 개통할 전망이다.

전체 노선 중 송도~인천시청~부평~부천~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망우 50㎞ 구간은 선로를 신설하고, 망우~별내~평내호평~마석 30㎞ 구간은 기존 경춘선 선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GTX는 지하 50m 터널에서 시속 95㎞ 안팎의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평균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27분이면 갈 수 있다.

GTX-B 노선은 정부에서 광역교통망 부족에 따른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국정과제로 채택한 GTX 3개 노선 중 하나다. GTX-A(화성 동탄~파주 운정) 노선은 지난해 12월 착공했고 GTX-C(양주~수원) 노선은 앞서 예타조사를 통과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서울까지 20분대, 경기도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GTX-B는 인천 균형 발전과 경제 혁신을 견인할 철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연장 사업. 인천시 제공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연장 사업. 인천시 제공

한편 인천지하철 2호선을 독정역에서 서구 불로지구까지 연결하는 사업이 예타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인천시는 인천 2호선 검단 연장 사업이 이날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독정역에서 불로지구까지 4.45㎞를 연결하고 정거장 3곳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총 사업비는 4,126억원이 투입된다. 2024년 착공해 2028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하반기 예타조사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검단신도시에서 출발, GTX-A 노선과 환승하고 일산역까지 추가 연장하는 광역 철도망을 구축해 서울 강남권까지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 김포시 등과 함께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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