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청년허브(이하 청년허브)는 청년이면 누구나 말하고, 듣고, 참여하는 <N개의 공론장>을 운영한다.공론장이란 사회학자 하버마스가 제시한 용어로, 사회 구성원들이 자발적이고 합리적인 토론을 여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어떤 사회적 주제나 이슈를 놓고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청년허브는 청년 개인이 자신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볼 수 있도록 <N개의 공론장>을 기획했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현대 도시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련의 과정에는 사회 구성원 공동의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N개의 공론장>에서는 서울과 지역, 청년과 다른 세대가 함께 모여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시 서울과 청년을 위해 고민을 서로 주고받고, 살고 싶은 미래를 상상하는 장(場)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다.
청년허브는 안전하고 평등한 대화가 가능하도록 공론장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최자와 상시적으로 소통하는 협력 파트너가 된다. 특히 청년 시민이본 사업을 경험하며 도시 서울의 문제를 사회 공동체와 논의하고 해결에 다가가는 과정을 돕는다. 지속사업인 <N개의 공론장>은 지난해에는 사회적 이슈였던 남북정상회담과 키오스크를 비롯하여 기본소득, 청년주거, 지역 청년들의 돈과 일에 대한 주제 등 총 16회를 진행했으며 청년 및 시민 22,338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올해에는 이보다 확대된 20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년허브는 공론장 실행비용에 총 5,600만원을 지원하며, 청년 문제의 관점을 넓히고 담론을 확장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밀도 높은 대화의 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각자의 문제의식에서 비롯한 다양한 주제와, 시민들의 세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의견은 공론의 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서울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만드는 사회적 대화의 장소 <N개의 공론장>은 오는 10월 18일까지 만 19세에서 만 39세에 해당하는 청년 개인, 모임이나 단체가 주제를 가지고 신청할 수 있다. 자신의 문제가 사회적 문제인지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보고 싶은 청년 누구나 지원 및 참여가 가능하다. 형식과 주제에 제한은 없으나 정치·종교·상업적 내용은 협력이 제한될 수 있다. 신청 하고자 하는 청년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한편 청년허브는 공론장 개최를 통해 청년 개인적 차원에서는 스스로 삶을 구성하고 탐색하는 능동적 개인이 되고, 사회적 차원에서는 공론장 속 대회가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실제 정책에도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청년허브 연구홍보팀으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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