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회 판매장 신축 먹을거리 확충
논골담길ㆍ묵호등대 연계 코스 개발
강원 동해시 묵호항 일대가 ‘낭만 관광1번지’로 변신한다.
동해시는 묵호 시가지를 대상으로 한 전선 지중화 공사가 최근 마무리된 데 이어, 활어회 판매장 이전 및 신축 등 관광인프라가 개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또 최근 묵호항 인근 주변 담장을 허물어 관광객들이 탁 트인 바다를 보다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동해항을 무역과 물류 중심의 산업항구로, 묵호항을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항만 투트랙’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과거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한 벽화가 그려진 논골담길과 묵호등대와 연계한 묵호항 관광객 유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내년 체험형 관광지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완공되면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강릉과 묵호, 동해를 잇는 KTX열차가 운행에 들어가면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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