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HI★스포] “몸이 기억하는대로” 여름엔 역시 레드벨벳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HI★스포] “몸이 기억하는대로” 여름엔 역시 레드벨벳

입력
2019.08.20 18:00
0 0
레드벨벳이 스파클링 썸머송을 선보였다. ‘음파음파’ 뮤직비디오 캡처
레드벨벳이 스파클링 썸머송을 선보였다. ‘음파음파’ 뮤직비디오 캡처

걸그룹 레드벨벳이 '음파음파'로 스파클링 썸머를 만든다.

레드벨벳은 20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음파음파(Umpah Umpah)'를 비롯해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The ReVe Festival)' Day 2에 담긴 총 6트랙의 음원을 공개했다. 지난 6월 '짐살라빔(Zimzalabim)' 활동으로 '더 리브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 레드벨벳이 이번에는 조금 더 신나고 청량한 느낌의 스파클링 썸머송으로 돌아왔다.

'음파음파'는 자신의 눈빛과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는 상대에게 호흡법을 알려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메시지의 업템포 댄스 곡이다. 디스코 하우스 리듬과 신선한 접근 방식이 듣는 이들에게 더 짜릿한 시원함을 선사한다. 레드벨벳은 '음파음파'로 2017년 '빨간 맛'과 지난해 '파워 업'을 잇는 진정한 여름 사냥에 나섰다.

후렴구를 시작하는 가사처럼 리듬감을 장착한 레드벨벳의 보컬은 곡을 더 재밌게 만든다. 레드벨벳은 "경고하는데 조심해야 돼. 깊을지도 몰라. 여럿 봤는데 못 나오던데. 왜? 나도 몰라. 내게 묻지마. 얼마나 깊은지 내 눈은 못 보니까. 허우적대는 저 다른 애들과 넌 다르길 바라. 너무 겁먹지마. 난 바로 너야"라고 당당히 노래했다.

레드벨벳이 소개하는 호흡법은 "몸이 기억하는대로, 바로 지금 맘이 흘러가는대로, 수평선 위를 나는 거야. 호흡을 맞추고, 두 눈을 맞추고"에 있다.

특히 중간 랩 파트에는 '덤덤', '빨간 맛', '행복',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같은 레드벨벳의 전작들 제목이 재치 있게 등장한다. 레드벨벳은 "태양을 담은 너의 그 눈빛 속 날 봐. 잊지 못할 이 순간, 좋아. 바로 지금 맘이 흘러가 네 몸을 맡겨. 내 손을 놓지 마"라며 호흡을 터득한 상대와의 새로운 시작도 암시했다. 이는 곧 해피엔딩이다.

'짐살라빔'이 새로운 시도를 담고 있었다면, 이번 '음파음파'는 보다 많은 이들에게 검증된 레드벨벳의 썸머 흥행 공식을 잘 따르고 있다. 레드벨벳은 8월이 지나기 전, 아직 남아 있는 더위를 모두 씻어내듯 청량의 정석 같은 신곡을 들고 컴백했다. 레드벨벳의 '음파음파'와 함께, 올 여름이 더 시원하고 특별하게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