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의 공정환이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는 20일 오후 9시 30분 16화 방송을 끝으로 서사의 마침표를 찍는다.
권한대행 박무진(지진희)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키며 조용하지만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강대한 역의 공정환이 마지막회를 앞두고 작품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60일, 지정생존자'의 종영을 앞둔 공정환은 "큰 역할이 아닌데도 강대한이란 캐릭터를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촬영하면서 함께 한 배우들, 스탭들과 합이 잘 맞아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작품을 끝내서 아쉬운 마음이 크고 이번 작품을 통해 존경스러운 선배님들, 후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기분이 좋았다. 강대한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애정을 가득 담은 소회를 밝혔다.
극중에서 청와대 경호처 수행비서관 강대한 역으로 분한 공정환은 묵묵하게 박무진을 경호함과 동시에 인간적인 면모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또, 극 중반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국회의사당 테러 배후를 밝히는 과정 가운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거침없는 활약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계속해서 추적해오던 국회의사당 테러 배후인 VIP의 실체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놀랍고 충격적인 극 전개를 선보인 가운데,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몰입감과 쫄깃한 긴장감을 이어가고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