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 관계가 극도로 얼어붙었지만,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일본영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지난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한 일본 제품 불매 운동탓에) 올해 일본영화 상영 여부에 관심이 많은 것같다”며 “일본의 수출 규제가 논란이 되기 전인 6월에 이미 일본영화 70편을 보고 초청작 99%를 정리한 상황”이라고 답해 일본영화 상영이 예정대로 이뤄질 것임을 밝혔다.
24회째를 맞이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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