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ㆍ장애인종합복지관과 ‘2019 Dream Maker’ 추진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지역 고교의 장애청소년 직업교육 시스템인 ‘2019 Dream Maker’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석유공사는 19일 울산 본사에서 울산시교육청, 울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모임을 갖고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사업비와 진로교육과정은 공사가 지원하고 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사업 프로그램의 홍보 및 대상자를 모집하는 한편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3개 기관은 이 사업을 통해 울산시내 5개 고교 특수학급 장애청소년 37명을 대상으로 면접훈련, 취업 실전훈련, 지역사회 적응훈련 등 취업과 진로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올 2학기부터 학업과정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석유공사는 학기 중 학생들을 공사 사옥으로 초청해 모의면접, 직장 내 생활예절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설ㆍ운영하는 등 지역 장애청소년들의 취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장애인 직업교육 지원제도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도 장애인 스포츠 직무직원 12명을 채용하는 등 지역 장애인의 안정적 생활기반 조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석유공사 조성상 총무처장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웃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사의 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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