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가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9 케이월드 페스타(K-WORLD FESTA)'의 일환으로 '미스트롯' 전국투어 라스트 앙코르 콘서트가 개최됐다. MC 딩동과 조승희의 진행 아래 국내 트롯의 부흥을 이끈 '미스트롯' TOP 12의 화려한 런웨이로 막을 연 이번 공연은 풍성한 볼거리, 탄탄한 구성, 생생한 사운드를 자랑했다.
탄탄한 가창력과 친근한 매력으로 중장년층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얻고 있는 ‘미스트롯’ 진(眞) 송가인, 완벽한 무대 매너와 출중한 가창력으로 슈퍼맘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선(善) 정미애, 출중한 끼와 실력에 미모까지 겸비한 미(美) 홍자는 명성에 걸맞은 초특급 무대로 현장을 뜨거운 함성으로 물들였다.
또한 팔색조 매력의 소유자 정다경, 빼어난 노래 실력과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데뷔 9년만에 섭외 0순위로 부상한 숙행, 상큼 발랄한 매력의 트롯 공주 두리가 남다른 포스를 풍기는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수많은 무대 경험을 통해 현장을 제대로 휘어 잡은 김희진, 실력과 비주얼을 두루 갖춘 김소유, 밝은 에너지로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강예슬, 비주얼, 춤, 노래 3박자를 고루 갖춘 하유비, 넘치는 끼와 탄탄한 가창력의 탬버린 여신 박성연 역시 트롯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완성형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오직 미스트롯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대세 트롯걸들의 컬래버 무대와 전 출연진들의 트롯 명곡 메들리가 다양하게 펼쳐진 것은 물론, 공연 사이사이 트롯걸들의 차진 멘트로 활기 넘치는 소통의 장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미스트롯' 팀은 전국투어의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2019 케이월드 페스타'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열흘 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K-OST 콘서트, K-밴드 콘서트, K-소울 콘서트, 미스트롯 전국투어 라스트 앵콜 콘서트, K-힙합 콘서트, 셀럽티비 라이브쇼, SBS MTV '더쇼', SOBA 블루카펫 및 이벤트, 뮤지컬 슈퍼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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