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0년대를 풍미했던 3인조 걸그룹 디바의 대표곡 ‘그래’가 뒤늦게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선 디바의 ‘그래’가 문제로 출제됐다.
정답에 해당되는 노랫말은 ‘너 정말 모르겠니 이런 바보. 무시하고 돌아선 뒤엔. 네가 자꾸 생각나’로, 몇 번의 도전 끝에 최고령(?) 신동엽이 정답을 맞혔다.
이 노래는 1997년 발표됐던 디바의 데뷔앨범에 타이틀곡으로 수록됐다. 이상형이 아니란 이유로 헤어진 남자에게 뒤늦은 후회의 마음을 전하는 내용이다.
리더와 프로듀서를 겸한 룰라의 채리나가 비키와 김진을 불러모아 출발한 디바는 김진의 팀 탈퇴와 복귀, 이민경의 합류, 채리나의 탈퇴를 차례로 거치면서, 비키·김진·이민경 체제로 2005년 8집까지 발표하고 해체했다.
비키와 김진, 이민경은 지난 2016년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나와 근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지형 기자 allproduc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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