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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나주 배’ 올해 첫 수출 길, 450톤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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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나주 배’ 올해 첫 수출 길, 450톤 미국행

입력
2019.08.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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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전남 나주시 나주배원협에서 올해 첫 나주 배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나주시 제공/2019-08-19(한국일보)
지난 16일 전남 나주시 나주배원협에서 올해 첫 나주 배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나주시 제공/2019-08-19(한국일보)

대한민국 명품 ‘나주 배’가 올해 첫 수출 길에 올랐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배원협 부덕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나주 배 수출 선적행사를 열었다. 이날 수출 선적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시의회 의장,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장, 시의원,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수출업체와 검역본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적한 나주 배는 과실이 크고 씹는 맛과 단맛이 일품인 ‘원황(園黃)’ 품종으로 모두 450톤 규모가 미국으로 건너간다.

시는 2020년까지 미주 및 동남아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중남미, 유럽, 인도네시아 등 신규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올해 수출 물량인 4,200톤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3,300톤을 수출했다.

시는 나주 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전문단지 육성 △수출포장재 지원 △해외 판촉 행사 추진 △수출 물류비 지원 △수출 차액 지원 등 다양한 사업과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 배 판로확보를 위해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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