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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의혹’ 정준영·최종훈, 오늘(19일) 2차 공판…비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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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의혹’ 정준영·최종훈, 오늘(19일) 2차 공판…비공개 예정

입력
2019.08.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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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왼쪽)과 최종훈(오른쪽) 등의 집단 성폭행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된다. 연합뉴스 제공
정준영(왼쪽)과 최종훈(오른쪽) 등의 집단 성폭행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된다. 연합뉴스 제공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의 2차 공판이 열린다.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 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정준영, 최종훈 등 5명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된다.

이날 공판에는 피고인 중에서 최종훈, 김모 씨, 권모 씨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는 만큼,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재판부는 "피해자 증인신문은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2차 공판에 앞서 최종훈은 지난 16일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준영과 최종훈 등 5명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집단 성폭행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정준영 측 변호인은 "불법 촬영 혐의는 인정하지만, 준강간은 의도하지 않았다.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말했고, 최종훈 측 변호인은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있었다고 해도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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