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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등반 60대 선글라스 줍다 추락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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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등반 60대 선글라스 줍다 추락해 사망

입력
2019.08.18 17:52
수정
2019.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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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서 폭염을 이기기 위해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서 폭염을 이기기 위해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남원 지리산서 등반하던 60대가 등산로 밖으로 떨어진 일행의 선글라스를 주으려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A(65)씨가 지리산 등반 중 60m 아래 구룡폭포 계곡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A씨는 인근 남원의료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A씨는 전남지역의 한 산악회원 40여명과 등반하던 중 등산로 난간 밖으로 떨어진 일행의 선글라스를 주우려다 경사가 가팔라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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