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이하 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두바이시티 예식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18일 새벽 한 부상 남성이 병원으로 실려가고 있다. 카불=AP 뉴시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결혼식장에서 17일 (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나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내무부 대변인은 "카불 서부의 두바이 시티 웨딩홀에서 발생한 폭발로 수십 명이 다치거나 숨졌다"고 전했다. 이 곳은 아프가니스탄의 소수 시아파가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폭발의 원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며, 피해자 규모도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폭발 당시 결혼식장 안에는 수백 명이 있었던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카불 서부 지역에서는 열흘 전에도 치안세력을 겨냥한 자동차 폭탄이 터져 14명이 숨지고 145명이 부상했었다. 희생자 대부분은 민간인들이었다.

열흘 전 자동차 폭탄 폭발 현장과 이날 폭발이 일어난 결혼식장은 같은 거리에 위치해 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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