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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시즌 첫 선발출전서 1골 2도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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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시즌 첫 선발출전서 1골 2도움 폭발

입력
2019.08.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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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는 6-0 대승으로 리그 개막 이후 4연승

황희찬(왼쪽)이 18일 오스트리아 장트 푈텐의 NV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4라운드에서 장트 푈텐을 상대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황희찬(왼쪽)이 18일 오스트리아 장트 푈텐의 NV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4라운드에서 장트 푈텐을 상대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리그 잘츠부르크의 황희찬(23)이 시즌 첫 골과 함께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개막 4연승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장트 푈텐의 NV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정규리그 2019~20시즌 4라운드 SKN 장트 푈텐과의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의 6-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독일 2부리그 함부르크에 임대됐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 잘츠부르크로 복귀한 황희찬이 팀 내 에이스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모습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5경기 만에 1골 6도움째를 올렸다. 지난달 21일 컵대회 1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작성한 황희찬은 지난달 27일 라피드 빈과의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다시 도움을 올렸다. 이어 11일 볼프스베르거와 3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에 앞장섰던 그는 1주일 만에 다시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황희찬은 에를링 할란드와 함께 투톱으로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30분 할란드의 선제 결승골을 도운 황희찬은 8분 뒤 직접 상대 골문을 열고 시즌 첫 골 맛을 봤다. 황희찬은 후반 24분 세쿠 코이타가 넣은 잘츠부르크의 6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잘츠부르크는 개막 이후 4연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리그1) 보르도의 황의조는 몽펠리에와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교체아웃 됐다. 황의조는 이날도 시즌 첫 골을 기록하진 못했고, 팀은 1-1로 비겼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기성용(31ㆍ뉴캐슬)은 승격팀 노리치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1-3 완패에 아쉬움을 삼켰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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