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이상엽이 또 다시 손을 잡았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네 남녀의 이야기다.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릴 줄 알면서도 헤어나올 수 없는 치명적 사랑. 이 사랑으로 인한 희열과 고통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그려내며 호평 속에 방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16일 ‘오세연’ 제작진이 13회 본 방송을 앞두고 또 다시 서로를 바라보고, 함께 손을 잡은 손지은과 윤정우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정우와 손지은은, 손지은이 일하는 마트에 함께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주저 앉은 손지은과 그런 손지은을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 떨어질 것 같은 눈빛으로 바라보는 윤정우의 모습이 이들의 애틋한 사랑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다음 사진에서는 윤정우가 큰 결심이라도 한 듯 결연한 표정으로 손지은의 손을 잡은 채 그녀를 어딘가로 이끌고 있다.
극중 마트는 손지은이 일하는 장소인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간이다. 윤정우와의 사랑을 시작한 순간부터 손지은은 세상의 지탄을 받게 될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 상상이 구현되는 공간이 주로 마트였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만큼, 세상의 시선이 집중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런 곳에서 윤정우와 손지은이 또 다시 손을 잡은 것이다.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곳에서 손을 잡을 만큼, 두 사람의 상황이 달라진 것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와 관련 ‘오세연’ 제작진은 “16일 방송되는 ‘오세연’ 13회에서 손지은과 윤정우는 세상의 잔혹한 잣대와 마주하게 된다. 이들이 냉정한 세상의 시선 앞에 어떤 결심을 하고, 어떤 사랑을 할 것인지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손지은과 윤정우가 또 다시 서로의 손을 잡으며 더 강렬한 사랑을 예고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13회는 1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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