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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연기하고 애국가 부른 김동완... 스타들의 특별한 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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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연기하고 애국가 부른 김동완... 스타들의 특별한 광복절

입력
2019.08.15 14:14
수정
2019.08.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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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복무중인 키, 이창섭도 광복절 경축식서 애국가 열창 

 “역사 잊고 미래 없다” SNS에 글 올려 광복절 의미 되새겨 

 송혜교 중국 임시 정부에 한글 안내서 기부, 유병재는 나눔의 집에 1,000만원 기부도 

아이돌그룹 신화 멤버인 김동완(왼쪽에서 두 번째)이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KBS 방송 캡처
아이돌그룹 신화 멤버인 김동완(왼쪽에서 두 번째)이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KBS 방송 캡처

“바람 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아이돌그룹 신화 멤버인 김동완은 애국가를 열창했다. 그는 2011년 방송된 광복절 특집 드라마 ‘절정’에서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육사를 연기한 바 있다. 애국가를 부른 김동완은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송하기도 했다.

기념식 무대엔 김동완과 함께 군 복무 중인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키(김기범)와 비투비 멤버 이창섭 등이 올랐다. 평소 무대를 활기차기 누비던 세 가수는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애국가를 불렀다. 김동완은 소속사를 통해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경축식에 국민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라며 “선조의 바람이, 국민의 염원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는다”라고 광복절 기념식에 초대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상윤이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태극기 이미지와 함께 광복절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배우 이상윤이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태극기 이미지와 함께 광복절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연예인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맞은 74번째 광복절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글을 올리며 의미를 되새겼다.

배우 이상윤에게 광복절은 각별했다. 나라가 해방된 날이 마침 그의 생일이어서다. 이상윤은 SNS에 “빛(光)을 되찾은(復) 날(節)이라고 해서 광복절이 됐다고 한다”라며 오늘 하루 잠시나마 지금의 우리나라와 우리가 있게 해준 선조들에게 감사하는 시간 가져보면 어떨까”라고 글을 올렸다. 배우 권혁수는 안중근 의사의 명언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의 SNS엔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오. 대한독립의 함성이 천국까지 들려오면 나는 기꺼이 춤을 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오’란 안 의사가 생전에 한 말과 함께 태극기 사진이 걸려 있었다.

가수 신성우는 “74주년 광복절 국가에 헌신한 독립투사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잘 지키겠다”라고 SNS에 글을 올렸다. 아이돌그룹 티아라 출신 큐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했다. 배우 김새론과 김소현, 서강준은 SNS에 태극기 이미지를 올렸다.

방송인 유병재가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나눔의 집에 1,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을 알렸다.
방송인 유병재가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나눔의 집에 1,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을 알렸다.

‘특별한 실천’으로 광복절을 기념한 스타도 여럿이다.

배우 송혜교는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광복절을 맞아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에 한글 안내서 10,000부를 기증했다. 방송인 유병재는 지난 14일 나눔의 집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SNS에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란 글을 올린 뒤 ‘광복절’이란 해시태그도 달았다. 아이돌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MBC 캠페인 다큐멘터리 ‘기억록’에 참여한 사실을 알리며 “대한독립의 날, 조심스럽게 독립을 기다리던 많은 분의 마음을 상상하며 녹음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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