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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책의 수도 김해… 독서관련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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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책의 수도 김해… 독서관련 행사 ‘풍성’

입력
2019.08.14 13:36
수정
2019.08.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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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의 작은도서관 투어

작가와 서점나들이 등 행사 다채

김해시는 동네 서점 활성화를 위해 ‘작가와 서점 나들이’ 행사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동네 서점 활성화를 위해 ‘작가와 서점 나들이’ 행사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김해시 제공

‘대한민국 책의 수도’ 경남 김해시가 내달 독서의 달과 10월 김해시독서대전을 앞두고 다채로운 독서 관련 행사를 마련한다.

김해시는 오는 24일부터 작은도서관 7곳에서 ‘2019 김해시독서대전’ 연중 프로그램인 ‘올해의 책 정혜신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도서관 투어’와 ‘작가와의 티 앤 톡(Tea & Talk)’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의 책 정혜신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도서관 투어’는 24일 뜨란채작은도서관과 팔판빛오름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25일에는 하늘빛작은도서관과 불암동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작가와의 티 앤 톡’은 다음달 20일 젤미작은도서관 강진이 작가와 중흥샘이깊은작은도서관 이루리 작가에 이어 28일에는 이안나누리작은도서관 고리들(고영훈) 작가 순으로 마련된다. .

서점 활성화를 위해 ‘작가와 서점 나들이’ 행사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1일 오후 2시 가야서점 삼계점(노지양 번역가)을 시작으로 31일 숲으로 된 성벽(고병권 철학자), 내달 9일 숨북숨북(이호백 그림책작가)과 18일 인문책방 생의 한가운데(표정훈 평론가) 순으로 총 4회 진행한다.

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2017년 동네서점 상생을 위한 지역 서점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한 이후 3년간 자체 선정기준에 따라 동네책방 26곳을 선정해 시립도서관에 필요한 장서 12억원 어치를 구입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서점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해기적의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달 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연다. 강연, 탐방, 전시 등 5개 분야 10개 프로그램으로 강연은 △그림책과 컬러로 마음 치유하는 ‘부모가 행복한 그림책 테라피’ △직장맘을 위한 북스타트 프로그램인 ‘북스타트 오픈데이’ △전문가와 함께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는 ‘컬러풀 마미 컬러진단’ △자기 컬러를 찾아 나만의 립스틱을 만들어보는 ‘컬러풀 마미 립스틱 제조’가 각각 마련된다.

김해시 장유도서관도 독서의 달인 9월 한달 간 ‘독독독! 책이 노크하네요’라는 슬로건 아래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행사를 마련한다. 성인을 위한 인문독서 아카데미, 길 위의 인문학에서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윤강미 작가의 나무가 빌딩, 토요가족매직, 인형극 괴물 그루팔로, 상투과자 만들기, 동화요리체험 당근이 당근이 최고야 등이 진행되고, 1인당 5권까지 가져갈 수 있는 과월호 잡지 무료 나눔행사도 열린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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