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넝쿨강낭콩. 보령시 제공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보령넝쿨강낭콩이 국내에서 밭 작물로는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에 등록됐다.

충남 보령시는 2015년 6월 지식재산 등록대상자원으로 선정된 ‘보령넝쿨강낭콩’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으로 등록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은 특허청이 증명하는 일종의 상표로 지역특산품 명칭이 타 지역의 상품과 구별되는 특징과 명성이 해당지역의 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이 입증될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권리자가 되어 품질기준을 규정해 특산품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지주를 감싸고 자라는 보령넝쿨강낭콩은 일반 강낭콩보다 2m이상 자라며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주로 밥에 넣어서 먹지만 분말로 만들어 우유와 차에 섞어 마시면 배뇨와 붓기, 열독, 독소 해소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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