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김세연은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미스코리아 당선에 이어 제 앞에 유명하신 분들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날 미스코리아 선배 장윤정, 이지안, 권민중과 함께 출연한 김세연은 "제가 1998년생이라 인터넷으로 (장윤정, 이지안, 권민중 선배님의) 사진은 봤는데 잘 몰랐다. 워너비 미스코리아로 이하늬 선배님을 선택한 이유는 너무 예쁘고 당당한 이미지를 항상 유지하시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겸손과 위트를 겸비한 김세연의 입담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세연은 "워낙 조용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고백은 늘 받고 있다. 갑자기 초콜릿 4박스를 가져다주는 친구가 있기도 했다"고 학창시절 인기 에피소드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미스코리아답게 김세연은 최근의 미스코리아 트렌드도 소개했다. 김세연은 "본선날도 헤어, 메이크업을 스스로 했다.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미스코리아에 출전했다. 합숙은 호텔에서 편하게 하면서 삼시세끼 뷔페로 식사했다"고 밝혀 선배 미스코리아들의 놀라움을 샀다.
어린 시절 사진도 공개됐는데 김세연의 귀여운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김세연은 "어릴 때부터 먹는 걸 엄청 좋아했는데 지난해 20살이 돼서 마음 먹고 13kg을 감량했다. 어릴 때는 부모님이 '20살 되면 살이 빠진다'고 말씀하셨는데 거짓말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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