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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기리는 평화나비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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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기리는 평화나비콘서트 개최

입력
2019.08.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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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7시 충주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청학동 김봉곤 훈장 ‘아리랑 플래시몹’진행

14일 오후 7시 충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평화나비콘서트’ 포스터. 아름다운사람들 평화나비 제공
14일 오후 7시 충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평화나비콘서트’ 포스터. 아름다운사람들 평화나비 제공

충북 충주지역 시민단체인 ‘아름다운사람들 평화나비(회장 김순화)’는 14일 오후 7시 충주시 성내동 관아골주차장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평화나비콘서트를 개최한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1924~1997)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이다. 2017년 법률에 의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콘서트는 피해자 할머니들을 추도하는 박상욱 시인의 헌시 낭독, 가수 박동진의 노래, 변호사 최영일의 퍼포먼스, 김순화 회장의 헌정곡 순으로 진행된다.

충주 출신의 중견무용가 강민호씨는 ‘꽃이 피고지고’라는 창작 무용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꽃처럼 아름다웠던 시절을 위로한다./Figure 2청학동 김봉곤 훈장이 충주 평화나비콘서트 관객에게 선물할 회초리태극기를 제작하고 있다. 김 훈장 제공

행사의 대미는 시민이 참여하는 ‘아리랑 플래시몹’이 장식한다.

이 플래시몹은 청학동 호랑이 훈장으로 유명한 김봉곤 훈장과 국악자매 김다현 양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진행한다.

이날 김 훈장은 행사 참가자 200명에게 자신이 제작한 회초리태극기를 증정한다.

김선정 아름다운사람들 평화나비 사무국장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관아골 상인회와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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