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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도 카톡처럼…통신 3사 연동 메시징 ‘채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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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도 카톡처럼…통신 3사 연동 메시징 ‘채팅+’ 서비스

입력
2019.08.13 09:18
수정
2019.08.13 19: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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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가 통신사 상관 없이 그룹대화 등을 할 수 있는 ‘채팅플러스(+)’ 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한다. 이통3사 제공
이통 3사가 통신사 상관 없이 그룹대화 등을 할 수 있는 ‘채팅플러스(+)’ 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한다. 이통3사 제공

이동통신 3사가 카카오톡처럼 휴대폰에 기본 탑재돼 있는 문자메시지 앱으로 친구들과 그룹채팅을 하고 대용량 파일도 공유할 수 있는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플러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이 각자 가입돼 있는 통신사에 상관 없이 ‘채팅+’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채팅+ 3사 연동 서비스를 1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채팅+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휴대폰에 기본 탑재된 문자메시지 앱에서 그룹대화, 읽음확인, 대용량 파일전송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문자메시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선 같은 통신사를 이용 중인 사람들끼리 가능한 방식을 개발했고 이후 통신사간 연동, 단말기간 연동 등 테스트를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했다. 앞으로는 가입 통신사 상관 없이 채팅+가 탑재된 단말기에서는 모두 함께 채팅+를 이용할 수 있다.

채팅+에서는 단문메시지(SMS), 멀티메시지(MMS) 기능이 모두 가능하다. 한글은 최대 2,700자, 영문 최대 4,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고, 최대 100명 그룹대화, 최대 100MB 크기의 대용량 파일도 전송할 수 있다.

채팅+가 탑재된 단말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본인의 프로필 사진 옆에 별도의 파란색 말풍선이 표시돼 서비스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채팅+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단말기 사용자는 기존 문자메시지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채팅+로 보낸 메시지도 문자메시지로 확인 가능하다.

이통 3사는 채팅+ 활성화를 위해 12월 31일까지 데이터 차감 없이 무제한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갤럭시노트10에서는 채팅+로 전달 받은 유튜브 링크를 클릭해 영상을 시청하더라도 데이터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송금하기, 선물하기 기능도 탑재돼 있다. 조만간 LG전자도 올해 안에 채팅+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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