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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느새 이렇게..GM 기술로 완성된 SUV, ‘바오준 R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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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느새 이렇게..GM 기술로 완성된 SUV, ‘바오준 RS-5’

입력
2019.08.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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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한 바오준이 RS-5를 공개했다.
2019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한 바오준이 RS-5를 공개했다.

2019 상하이 모터쇼(오토차이나 2019)에는 수 많은 브랜드와 자동차들이 무대 위에 오르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저 ‘규모만 컸던 시장’으로 평가 받았던 중국은 어느새 첨단의 기술 및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변모했고, 수 많은 브랜드들 또한 중국이라는 무대에서 저마다의 다양한 기술 및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GM의 산하 브랜드 중 하나인 ‘바오준’의 활동 또한 인상적이다.

사실 바오준은 중국 내 브랜드인 만큼 중국 외 시장에서는 그 존재조차 모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한 R&D 및 신차 개발을 통해 그 존재가 조금씩 들어났으며 특히 530, 510과 같은 모델들은 국내 소비자들도 일부 관심을 보일 정도다.

중국 내 브랜드인 만큼 바오준은 원래 말의 두상을 엠블럼 로고로 사용해왔는데 최근에는 중국 및 중화권과 아시아 지역으로 그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며 새로운 패러다임 및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 바오준을 알리는 새로운 SUV

바오준이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인 특별한 존재, RS-5는 여러 부분에서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알리는 차량이라 할 수 있다. 먼저 네이밍 부분에서 기존 바오준 차량과의 확연한 차이를 드러내고 디자인 부분에서도 기존의 바오준과 확실히 다른,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고 있다.

RS-5는 섀시 부분에서는 전세계 최고라 불리는 GM의 지원 아래 개발한 새로운 플랫폼을 품었고, 영국 태생의 MG 브랜드의 기술을 더해 중형급 SUV로 개발됐다. 덕분에 차량의 크기는 4,570mm의 전장과 각각 1,870mm와 1,705mm의 전폭 및 전고를 갖췄으며 휠 베이스 또한 2,700mm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모습이다.

덕분에 큼직한 프론트 그릴과 날렵하게 그려진 헤드라이트, 그리고 차량의 감각을 강조하는 측면의 실루엣을 더해 트렌디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드러낸다. 다만 후면의 경우에는 차량의 전체적인 규모 및 깔끔함을 강조한 디자인이라 전면에 비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네 바퀴에도 트렌디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의 알로이 휠을 더하고 휠하우스는 다소 각이 진 형태로 제작되어 SUV의 감성을 보다 명확하게 드러내는 모습이다.

고급스럽게 마련된 공간

바오준 RS-5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실내 공간에 있다. 브랜드 스스로가 동급 최고의 품질을 자처할 정도이며 시각적인 부분에서 그 매력이 확연히 드러난다. 투톤 컬러로 조합된 대시보드 및 센터페이사를 통해 실내 공간의 고급스러운 매력은 물론이고 깔끔함을 더했다.

비대칭으로 제작된 에어밴트가 중심을 이루는 센터페시아는 BMW의 느낌을 연출하면서도 바오준 고유의 감성을 자아낸다. 특히 팝업 방식의 디스플레이 패널 또한 베젤 부분을 비대칭으로 제작해 실내 공간의 개성 및 감성적인 만족감을 높인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패널로 제작된 계기판과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스티어링 휠을 더해 운전자의 만족감을 높이는 한편, 스티어링 휠 스포크에는 다양한 기능을 더해 주행 중 다양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RS-5에는 음성 인식 및 스마트폰을 통한 리모트 컨트롤 기능, 무선 통신망을 통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그리고 온라인 결제와 쇼핑 기능 등의 다양한 기능을 폼한한 ‘밴마’라는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이외에도 깔끔하게 제작된 시트를 더한 2열 공간은 탑승자의 만족감은 높이는 모습이며 적재 공간 또한 차량의 체격에 비해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공간을 제시해 SUV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다운사이징 터보를 더하다

바오준 RS-5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150마력을 자랑하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주행 성능 및 복합 기준 12.5km/L(중국 기준)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중국 내 도로에서 완성도 높은 주행을 보장하는 ‘레벨 2’의 부분 자율주행 능력도 갖추고 있다.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은 물론이고 전방 추돌 및 후측방 사각지대 감지 기능 등 14개의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되어 만족감을 높인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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