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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아이스크림, 1985년 감성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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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아이스크림, 1985년 감성으로 돌아온다

입력
2019.08.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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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의 아이스크림 ‘구구 크러스터’ 변천사. 롯데푸드 제공
롯데푸드의 아이스크림 ‘구구 크러스터’ 변천사. 롯데푸드 제공

롯데푸드는 빙과브랜드 ‘구구’를 1985년 출시 당시 디자인을 적용해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특유의 황금빛 포장과 옛 느낌을 살린 한글 제품명을 적용했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이번에 디자인을 재단장한 건 레트로 감성으로 구구 아이스크림의 역사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구구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구구’ ‘구구 크러스터’ ‘구구콘’ 제품에 옛 디자인을 재현했다.

1985년 출시된 구구 아이스크림은 초콜릿과 마시멜로 아이스크림에 캐러멜 시럽, 땅콩 등 5가지 재료가 어우러진 고급 아이스트림으로 인기를 얻었다. 개별 포장된 ‘구구 아이스크림’과 떠먹는 ‘구구 크러스터’ 2종으로 운영하다가 1990년에 ‘구구콘’을 추가했다.

롯데푸드는 구구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제품에 레트로 컨셉트를 적용하고 있다. ‘국화빵’ 아이스크림도 과거 디자인을 되살렸으며, 지난 3월에는 ‘별난바 톡톡’을 출시 당시 디자인으로 내놓은 바 있다. 특히 별난바 톡톡은 지난 2011년 단종된 ‘별난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재출시한 제품으로, 현재까지 1,500만개 이상 판매됐다.

롯데푸드 측은 “장수 브랜드들은 오랜 시간 고객들과 함께 성장해온 역사 속에서 제품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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