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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섬의 날 ‘썸 페스티벌’ 폐막…15만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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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섬의 날 ‘썸 페스티벌’ 폐막…15만명 찾아

입력
2019.08.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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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일부터 목포 삼학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시스.
’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일부터 목포 삼학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시스.

전남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에 15만명이 찾으며 1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섬의 날 기념식은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후 올해 처음으로 지난 8일 열렸으며, 기념 축제인 썸 페스티벌은 10일까지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사람, 만남, 평화, 연결, 꿈, 자연, 행복, 미래 등 섬이 지닌 8가지 가치를 제시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섬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올해 첫 국가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지원ㆍ서삼석ㆍ윤소하ㆍ윤영일 국회의원, 전국 섬 지역 시장ㆍ군수, 지방의원, 전국 53개 지자체, 기관ㆍ단체와 103개 섬 주민이 참여했다.

기념식에서 이 총리는 전남도가 건의한 '국립 섬 발전 연구기관'을 설립해 섬에 관한 문제를 연구하고 공유할 계획도 제시했다.

이번 행사기간 중 전국의 섬 주민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섬 삶의 애환과 성공스토리 등을 이야기하고 섬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섬 주민대회와 학술대회도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섬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섬 민속 경연대회와 섬 특산품 홍보 경매 이벤트 등도 인기를 끌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전남에서 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섬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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