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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봉황대기] 율곡고 난타전 끝에 승리… 대구상원고도 1점차 신승

입력
2019.08.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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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2019-08-09(한국일보)
봉황/2019-08-09(한국일보)

 <신월구장>율곡고 11-9 서울디자인고

 <목동구장>대구상원고 7-6공주고

 <구의구장> 중앙고 8-2서울고

지난해 봉황대기 3위 대구상원고가 공주고를 쫓고쫓기는 접전 끝에 7-6 한점 차로 힘겹게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상원고는 이날 목동구장에서 열린 공주고와의 1회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중반까지는 양 팀 모두 집중타가 터지지 않았다. 5회까지 공주고가 2-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했다. 상원고가 6회초 3-2로 역전했지만, 공주고가 이어진 6회말 1점을 추가하며 3-3 균형을 맞췄다. 6회 이후 상원고가 연속 득점에 성공 7-3까지 앞서며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공주고도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상대실책과 연속 안타를 묶어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한 점을 넘지 못한 채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율곡고는 난타전 끝에 서울디자인고를 11-9로 눌렀다. 율곡고는 최준서(3년)가 1회초 선두타자 홈런으로 1-0 선취점을 가져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서울디자인고도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상대 선발 서성일(3년)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사사구와 장단 안타를 묶어 3득점, 뒤집기에 성공했다. 율곡고가 2회초에서 3점을 뽑으며 역전하자, 서울디자인고도 3회말 2점을 보태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양팀의 뜨거운 공방전은 9-9로 맞선 8회 서울디자인고 수비진이 스스로 무너지면서 결정이 났다. 서울디자인고는 8회초 수비에서 피안타 이후 송구 실책과 땅볼을 내주며 1사 3루를 만들어줬고,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결승점을 내줬다. 이후 볼넷과 사구까지 연달아 주며 추가 점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중앙고는 구의구장에서 전통의 강호 서울고는 8-2로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 서울고는 실책을 4개나 쏟아내며 자멸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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