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투데이' 대왕 장어구이 맛집이 주목을 받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의 '#맛스타그램' 코너에는 대왕 장어구이 맛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개된 맛집은 경기도 평택시 만세로에 위치한 곳이다.
진열대에 놓인 장어를 손님이 직접 고르는 이 곳은 초벌 과정을 거친 후 손님 앞에서 숯불에 다시 한 번 굽는데 특별한 크기와 맛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고있다.
진행을 맡은 먹방크리에이터 쯔양은 성인 12명~14명이 먹을 수 있는 대왕 장어 구이 10마리를 주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를 모두 먹어치운 쯔양은 양념장어 두 마리를 추가하기까지 했다.
쯔양은 "장어에서 원래 흙 냄새가 나는데 여기는 신선하고 맛있다"고 극찬했다.
맛집의 주인장은 "국내산 민물장어 중 1년 이상의 장어만 사용한다. 이 정도 장어가 육질이 좋아서 씹는 맛이 있다. 당일 들여온 장어는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장어뼈를 기름에 튀긴 뒤, 믹서기에 곱게 갈아 소금과 섞어 비법 가루를 만든다. 이 것은 장어 초벌 구이에 사용하는데 정종에 마늘, 생강을 넣어 끓인 후 분무기로 뿌려준다.
양념 장어구이의 맛의 비결은 생고추냉이다. 생고추냉이를 끓인 뒤, 배즙을 넣어 섞어준다. 여기에 고춧가루를 더하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해당 맛집을 찾은 손님들은 "쫄깃하고 신선하다”, “비리지 않고, 잔가시가 씹히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 좋다"며 칭찬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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