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인전'이 제23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악인전'은 지난 1일 폐막한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인 제23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액션(Best Action Flim)' 부문 관객상을 수상했다.
앞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악인전'은 티켓이 조기 매진되고 추가 상영 요구가 빗발쳐 영화제 측에서 추가 상영을 긴급 결정할 정도로 영화제 내내 가장 핫한 영화로 급부상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악인전'은 오는 10월 1일 개막하는 제52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스릴러, 액션, 블랙코미디 장르 영화들이 경합을 벌이는 경쟁 부문인 Orbita 섹션에도 공식 초청됐다.
시체스 영화제는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유서 깊은 영화제인만큼 '악인전' 관계자들도 시체스 영화제 초청에 기쁘게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폴란드, 독일, 포르투갈, 러시아, 오스트리아, 스페인, 스웨덴,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등 한국영화 초청이 빈번하지 않은 다양한 국가의 유수 영화제에서도 초청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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