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국과 미국서 슈퍼엠 데뷔… 이수만 SM 회장 미국서 전격 발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크라이트 극장에서 열린 '캐피톨 콩그레스 2019(Capitol Congress 2019)’에서 새 그룹 슈퍼엠 론칭을 설명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트(SM)가 소속 남성 아이돌그룹 주요 멤버를 따로 모아 꾸린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SuperM)을 오는 10월 선보인다.

슈퍼엠은 샤이니의 태민을 비롯해 엑소 멤버인 백현과 카이, NCT 127 태용과 마크, 중국에서 활동하는 그룹 웨이션브이의 루카스와 텐 등 7명으로 구성된 SM 연합팀이다. 실력 있는 인기 아이돌을 한 팀에 모아 음악적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그룹의 M은 망과 지배자란 뜻의 '매트릭스 앤드 마스터(Matrix & Master)의 약자다.

SM은 과열된 K팝 음악 시장에 승부수를 띄우려는 계획이다. 2014년 데뷔한 레드벨벳 이후 대중적으로 반향을 낳은 그룹을 내놓지 못한 데 따른 돌파구 찾기라는 게 음악 관계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SM은 록밴드 비틀스와 팝스타 케이티 페리, 샘 스미스 등의 음반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캐피톨뮤직그룹(CMG)과 손을 잡고 슈퍼엠 새 앨범을 공동 기획한다. 이수만 SM 회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는다.

SM은 슈퍼엠 론칭에 힘을 쏟아 부었다. 이 SM 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크라이트 극장에서 열린 '캐피톨 콩그레스 2019(Capitol Congress 2019)’에 참석해 “스티브 바넷 CMG 회장으로부터 동양과 서양의 시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팀의 프로듀싱을 부탁 받았다”며 “그렇게 탄생한 슈퍼엠은 차별화된 음악과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캐피톨 콩그레스는 CMG가 그해 음악 제작 계획 등을 발표하는 자리다. 이 SM 회장은 슈퍼엠으로 “K팝의 핵심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슈퍼엠으로 박진감 넘치며 통일성을 갖춘 음악과 춤을 특징으로 한 SM 특유의 SMP(SM Music Performance)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영상으로 공개된 슈퍼엠은 미국 음악 관계자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슈퍼엠은 한국과 미국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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