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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팝 프로듀서 “K팝 부정 아닌 新 프로젝트, 각국에 빛과 희망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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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팝 프로듀서 “K팝 부정 아닌 新 프로젝트, 각국에 빛과 희망 되길”

입력
2019.08.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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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OYS와 Z-GIRLS(사진)의 활동 계획에 대해 총괄 프로듀서가 소개했다. 제니스미디어콘텐츠 제공
Z-BOYS와 Z-GIRLS(사진)의 활동 계획에 대해 총괄 프로듀서가 소개했다. 제니스미디어콘텐츠 제공

글로벌 아이돌 그룹 Z-Stars(지스타즈)가 만들어진 이유가 무엇일까.

강준 프로듀서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Z-BOYS(지보이즈)와 Z-GIRLS(지걸즈)의 두 번째 싱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이자 팬콘 개최 기념 신고식에 참석했다.

이날 'Z-POP 드림 프로젝트'의 강준 총괄 프로듀서는 "저희는 K-POP을 부정하는 게 아니다. Z-POP은 K-POP을 베이스로 한 새로운 프로젝트"라며 "아직 Z-POP이 K-POP보다 부족한 면이 많다. 쉽지 않은 일을 저희가 먼저 시작해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준 프로듀서는 "Z-Stars 멤버들에게 '너희의 나라에 돌아가서 같은 꿈을 가진 동생들에게 꿈을 주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Z-POP을 통해 전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빛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Z-Stars의 음악에 대해 강준 프로듀서는 "Z-BOYS는 힙합, Z-GIRLS는 일렉트로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하고 있다. 1990년대 팝에 세련된 음악이 나와서 더 재밌다"고 자신했다.

현재 활동 중인 Z-BOYS와 Z-GIRLS에 이어 2기 팀도 기획 중이다. 강준 프로듀서는 "더 많은 아시아 나라로 오디션을 확장할 계획이다. 각자 다른 색의 음악을 할 수 있는 아이돌 그룹 또는 솔로 가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POP 시스템을 베이스로 아시아에 Z-POP 문화를 공유하며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확립하는 'Z-POP 드림 프로젝트'로 탄생된 Z-BOYS와 Z-GIRLS는 지난달 두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했고, 이날 오후 팬콘을 개최하며 다양한 음악과 이야기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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