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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이육사-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15∼17일 안동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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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이육사-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15∼17일 안동 공연

입력
2019.08.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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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관광단지 야외특설무대서, 대사 없이 노래로만

배우들이 지난해 8월 이육사 뮤지컬 공연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안동시 제공
배우들이 지난해 8월 이육사 뮤지컬 공연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안동시 제공

민족시인 이육사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이육사-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가 15일부터 3일간 오후 8시 경북 안동문화관광단지 특설무대에서 공연된다.

안동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뮤지컬은 3ㆍ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무료로 펼쳐진다. 죽는 날까지 일제에 저항했던 이육사 시인의 삶을 30여곡의 노래로 구성해 대사 없이 노래로만 약 100분간 진행된다.

주인공 이원록(이육사 본명)역에 서승원, 이육사 아내인 안일양 역에 박혜민, 일제 경찰 우시지마 역에 전태준이 출연한다.

이옥비(78) 이육사추모사업회 상임이사는 “이번 뮤지컬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육사의 생애를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뮤지컬이 경북도 전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윤현 안동시 전통문화예술과장도 “역사 속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육사 선생의 삶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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