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참여자로 염태영 수원시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지목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차례로 공개적인 일본 규탄에 나선다.
서울 서대문구는 문석진 구청장이 구청 대강당에서 '1일 1인 일본 규탄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페인에는 서대문구 주도로 결성된 '일본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에 참여한 150개 지자체장이 참여한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문 구청장은 "우리 대법원 판결에 경제 도발로 대응하는 아베 정권의 부당한 처사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지방정부연합의 취지에 동참하는 지자체가 더욱 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시민과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나간다면 이번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염태영 수원시장과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을 지목했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