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그룹 H.O.T.의 멤버 강타(본명 안칠현ㆍ40)가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결국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하차한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강타가 17일부터 출연 예정이었던 ‘헤드윅’에서 최종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강타는 오만석, 정문성, 전동석, 윤소호와 함께 16일 개막하는 ‘헤드윅’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그러나 최근 레이싱모델 우주안, 방송인 오정연 등과 복잡하게 얽힌 연애사가 알려지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여론이 악화하자 지난 4일에는 발매예정이었던 신곡 발표를 취소하기도 했다.
이번 결정으로 강타가 출연하기로 했던 ‘헤드윅’ 공연은 모두 취소된다. 공연 티켓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쇼노트 관계자는 “공연을 기대해주신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라며 “공연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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