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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20%대 지지도 무너져… 이낙연 오차범위 넘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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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20%대 지지도 무너져… 이낙연 오차범위 넘어 1위

입력
2019.08.06 09:30
수정
2019.08.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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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대선주자 선호도가 20% 아래로 떨어져 2개월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 특히 처음으로 황 대표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6일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 포인트) 조사 결과, 황 대표의 선호도는 지난달에 비해 0.4% 포인트 하락한 19.6%를 기록했다. 황 대표 지지도가 10%대에 그친 것은 그가 당 대표로 선출된 올해 2월(17.9%) 이후 5개월만이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달 대비 3.8% 포인트 오른 2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해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시작 이래 이 총리가 황 대표를 오차범위 (±2.0% 포인트)가 넘는 격차로 따돌린 것은 처음이다. 이 총리는 최근 5개월 연속 상승세 (11.5→14.9→19.1→20.8→21.2→25.0%)를 보인 반면, 황 대표는 2개월 연속 완만한 내림세(22.4→20.0→19.6%)를 나타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7.8%로 2개월 연속 3위를 지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에 비해 0.4% 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6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뒤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4.6%),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4.5%)ㆍ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4.5%), 김경수 경남지사(3.8%)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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