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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일본 보복 철회 결의문’ 아베 내각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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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일본 보복 철회 결의문’ 아베 내각에 보내

입력
2019.08.05 18:24
수정
2019.08.05 20:57
8면
0 0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0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를 알리고 있다. 뉴스1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0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를 알리고 있다. 뉴스1

문희상 국회의장은 5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일본 의회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 보냈다.

국회는 앞서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문’을 재석 의원 228명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결의문에는 지난달 4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수출규제와 지난 2일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배제 등 일련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일본 정부와 정계 인사들의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비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했다.

결의문은 주일 한국 대사관을 통해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理森) 일본 중의원 의장과 산토 아키코(山東昭子) 참의원 의장,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장관,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장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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