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GT-R은 일반도로는 물론이고 트랙 위에서도 강렬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카다.
닛산의 모터스포츠 및 스포츠카 제작 경험과 노하우가 모두 집약되어 있는 만큼 언제나 최고의 주행 성능과 세계 유수의 스포츠카 및 슈퍼카들과 경쟁에 나설 수 있는 매력적인 존재다.
그래서 그럴까?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이고 다양한 모터스포츠 팀과 레이싱 관련 업체들 또한 닛산 GT-R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닛산 GT-R를 더욱 강렬하게 조율한다.
실제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닛산 GT-R를 기반으로 한 레이스카를 쉽게 만날 수 있으며 니스모 또한 FIA GT3 규정을 기반으로 개발된 닛산 니스모 GT-R GT3이 전세계 다양한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재규어 시몰라 힐클라임(Jaguar Simola Hillclimb) 대회에 출전한 프랑코 스크립반테 레이싱(Franco Scribante Racing)이 닛산 GT-R를 기반으로 개발한 아주 특별한 레이스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GT-R 힐클라이머는 닛산 GT-R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힐클라임 주행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 및 튜닝을 통해 기존의 GT-R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특히 차량의 전면에는 마치 괴수 ‘크라켄’을 떠올리게 하는 거대한 프론트 윙 스포일러를 장착해 언덕을 오를 때 레이스카가 충분한 다운포스를 확보, 우수한 트랙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론트 윙 스포일러 하단에는 거대한 스플리터를 더해 대담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여기에 검은색으로 칠해진 차체 위에는 차량의 측면으로 조율한 머플러 팁을 더해 더욱 우수한 엔진 반응성 및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려는 엔지니어링 적인 노력이 담긴 걸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네 바퀴에는 미쉐린의 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해 최적의 그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레이스카의 후면에도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를 탑재해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 공간에는 고성능 레이스카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스포츠 버킷 시트와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한 계기판, 그리고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율할 수 있는 컨트롤 패널을 별도로 마련해 차량을 보다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프랑코 스크립반테 레이싱은 닛산 GT-R의 강력한 엔진을 더욱 손질해 최고 2,200마력까지 발휘할 수 있도록 했으나 팀 내에서는 안정적인 주행 및 컨트롤을 위해 1,600마력으로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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