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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여중생 조은누리양 실종 10일 만에 발견…생명엔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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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여중생 조은누리양 실종 10일 만에 발견…생명엔 지장 없어

입력
2019.08.02 15:22
수정
2019.08.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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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섰다가 청주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서 실종된 조은누리양. 연합뉴스.
지난 23일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섰다가 청주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서 실종된 조은누리양. 연합뉴스.

지난달 23일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조은누리(14)양이 10일 만에 군 수색대에 의해 발견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및 소방과 함께 수색작업을 하던 32사단은 2일 오후 2시 40분쯤 수색견이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270m 거리에서 조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조양은 특별한 외상은 없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의식은 있었다.

조양은 헬기로 긴급 이송돼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적 장애가 있는 조양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쯤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실종됐다. 경찰은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소방과 군 인력을 투입해 지금까지 연인원 5,700여명이 수색작업을 벌였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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