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PGA 한국군단도 우승 한 번?... 임성재-안병훈, 윈덤 챔피언십 1R 공동선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PGA 한국군단도 우승 한 번?... 임성재-안병훈, 윈덤 챔피언십 1R 공동선두

입력
2019.08.02 09:45
0 0
안병훈이 1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첫날 18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안병훈은 8언더파 62타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그린즈버러=AP연합뉴스
안병훈이 1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첫날 18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안병훈은 8언더파 62타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그린즈버러=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우승이 기대된다. 임성재(21ㆍCJ대한통운)와 안병훈(28ㆍCJ대한통운)이 PGA 투어 2018-2019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ㆍ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2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패트릭 로저스(미국) 등 4명의 공동 3위와는 한 타 차다.

이날 자신의 첫 홀인 10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임성재는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에 가까운 버디를 잡아내는 등 14∼16번 홀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후반에도 2∼3번 홀, 7∼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 6차례 톱10에 들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임성재는 우승으로 신인왕 ‘0순위’를 완전히 굳힐 기회를 맞았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25위로 신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고 10위 이내 든 횟수도 가장 많지만, 우승이 없는 게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첫날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우승컵을 보유한 매슈 울프(20), 콜린 모리카와(22ㆍ이상 미국) 등 다른 신인들과의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기회를 맞은 셈이다.

페덱스컵 랭킹 82위인 안병훈도 PGA 투어 첫 우승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병훈은 125명이 나서는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까지는 출전 가능 범위에 있지만, 출전자가 70명으로 제한되는 2차전 BMW 챔피언십을 위해선 페덱스컵 순위를 더 끌어 올려야 하는 처지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안병훈도 첫 홀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과 후반 버디 4개씩을 잡아내며 희망을 밝혔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24ㆍCJ대한통운)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솎아내 4언더파 66타, 공동 27위에 올랐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