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에 나오는 상상 속 과자를 현실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네이버웹툰과 손잡고 웹툰 ‘유미의세포들’에 나오는 상상 속 과자 ‘세포깡’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유미의세포들’은 웹툰 속 주인공인 유미의 다양한 감정과 체내 활동을 의인화된 세포를 통해 표현한 작품이다. 의인화된 여러 세포들 중 식욕을 담당하는 ‘출출세포’가 즐겨 먹는 간식이 ‘세포깡’인데 실제로 출시된 것이다.
GS리테일은 새우 분말을 주재료로 만든 ‘유어스 출출 세포깡 매콤달콤’과 ‘유어스 출출 세포깡 간장마요’ 등 두 제품을 편의점 GS25와 수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한다. ‘유어스(YOU US)’는 GS리테일이 2016년 선보인 통합 PB(자체브랜드) 이름이다.
‘세포깡 매콤달콤’에는 매운 맛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떡볶이소스 양념이 들어갔고 ‘세포깡 간장마요’에는 달콤, 짭짤한 맛을 입혔다. 세포깡 뒷면에는 ‘유미의세포들’ 이동건 작가가 직접 그린 두 컷 삽화도 실려 있다. 이 삽화는 주기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유미의세포들’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인기를 끌며 적지 않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맛과 재미, 새로운 경험까지 선사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세포깡’ 매출액의 1%를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쉼터 건립에 기부할 계획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