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우주안 SNS에 강타와 찍은 영상 올려… SM “몇 년 전 끝난 인연”
오후엔 배우 정유미와 교제설… 양측 “사실 아냐” 부인
1990년대를 풍미한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멤버인 강타(40)가 하루 사이 각기 다른 두 여성과 잇달아 열애설에 휘말렸다.
강타의 첫 열애설은 모델 우주안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불거졌다. 우주안은 1일 SNS에 ‘#럽스타그램’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강타와 함께 찍은 찜질방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찜질방에 누운 두 사람은 상담원과 고객으로 역할극을 하며 대화를 나누다 입맞춤을 했다. 연인 사이가 아니면 찍기 어려운 영상이었다. 그간 연예계에선 두 사람이 연인 사이란 소문이 돌지 않았다.
‘찜질방 동영상’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자 강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SM)는 “(두 사람은) 몇 년 전 이미 끝난 인연”이라며 “상대방이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했다고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SM이 입장을 내놓자 네티즌의 관심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우주안이 이미 헤어진 강타와 찍은 동영상을 갑자기 해시태그까지 달아 왜 공개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우주안은 서울모터쇼 등에서 얼굴을 알린 레이싱 모델이다.
우주안과 열애설이 터진 후 강타는 이날 오후 MBC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에 출연한 배우 정유미(35)와의 교제설도 불거졌다. 강타와 정유미가 2년 동안 비밀 연애를 해 왔다는 소문이었다.
강타와 정유미 측은 두 사람 사이 교제설이 확산하자 즉각 반박에 나섰다. SM과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둘은 친한 동료 사이”라고 해명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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