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정부의 2019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로써 이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시는 2016년 1위, 2017년 과 2018년 2위에 선정됐다. 순위 공개 없이 우수기관만 공개하는 것으로 변경된 올해 평가에서도 또다시 우수기관에 명단을 올렸다.
올해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가 지난해 수행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에 대해 24개 중앙부처가 공동 참여해 특광역시와 도로 나눠 진행됐다. 정량평가는 달성도 평가, 정성평가는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평가했다.
시는 정량평가 109개 공통지표 가운데 87개(79.8%)에서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았다. 특광역시 S등급 달성률(66.4%)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정성평가에서도 31개 지표 가운데 자치단체 인사혁신 및 일하는 방식 등 7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춘희 시장은 “모든 공무원이 적은 인력으로 기초와 광역 업무를 도시에 수행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강한 의지와 열정을 갖고 행정에 임해 거둔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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