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웰컴2라이프’ 속 임지연의 반전 매력으로 꽉 채운 ‘90초 맛보기’ 스페셜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5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이중 임지연은 강력반 홍일점 형사 ‘라시온’으로 분한다. 라시온은 현실 세계에서는 이재상(정지훈)의 구여친이자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강력반 여형사로, 평행 세계에서는 형사이기 전에 사랑스러운 이재상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분해 2색 매력을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웰컴2라이프’ 임지연의 반전 매력이 담긴 스페셜 영상 ‘90초 맛보기! 클릭하면 곧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페셜 영상은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강력계 홍일점 형사 임지연의 터프한 면모로 시작된다.
음주단속을 거부하는 운전자의 팔을 단숨에 꺾어 체포하는 그의 모습과 함께, ‘굳이 말로 안 하는 진짜 행동파 경찰’, ‘대통령이 와도 회유가 안 되는 외통수’라는 자막이 극중 걸크러시 터지는 그의 성격을 엿보게 한다.
더욱이 임지연은 범인을 잡기 위해 소리지르며 돌진하는가 하면, 리어카로 범인을 밀어 부치며 물불 가리지 않고 정의감을 불태우는 열혈 형사 포스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둘도 없는 철천지원수 사이인 전 남친 정지훈에게 분노를 폭발시키는 임지연의 싸늘한 모습이 눈길을 끌며, 현실 세계에서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 관계에 관심을 높인다.
하지만 이내 임지연은 ‘이렇게 원수 같은 둘이 평행 세계에선 부부?’라는 자막과 함께 정지훈의 아내이자 싱그러운 워킹맘으로 분해 눈빛부터 말투까지 달라진 반전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딸을 위해 동화책을 얻어온 뒤 “우린 진짜 진짜 행운아야”라며 딸 이수아(이보나 역)와 쿵짝을 맞추는 임지연의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이 매우 사랑스럽다. 뿐만 아니라 임지연은 피해자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여린 마음을 내비치며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기도. 이에 임지연이 평행에 있는 두 세계에서 보여줄 반전 넘치는 매력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다음달 5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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